19트렌드
한국 퀴어 콘텐츠 10선
영화부터 예능까지

퀴어(Queer)란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 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를 통틀어 말합니다. 해외에서는 퀴어에 관한 많은 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비교적 그 수가 많지 않은데요.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퀴어를 주제로 한 예능이나 웹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퀴어에 관한 영화부터 웹툰, 드라마 그리고 TV 예능까지 작품들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윤희에게 (2019)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41회 청룡영화상을 받은 윤희에게는 평범한 일상 속의 윤희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로 시작합니다. 오래전 기억 속의 엄마의 첫사랑은 과연 어떤 사연인 걸까요?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은 편지의 발신 장소로 여행을 제안합니다.
영화는 눈이 가득 내린 이국적인 풍경과, 담담한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끝나고서도 꽤나 긴 여운을 주는 영화로 첫사랑의 아련함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담쟁이 (2016)
티빙, 웨이브, 왓챠
제21회 전주 국제 영화제 최고 흥행작인 담쟁이는 행복했던 은수, 예원 커플이 은수의 교통사고로 흔들리는 관계와 닥쳐오는 현실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사회적 인식의 한계, 현실과 제도의 문제를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진짜 사랑이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전통 퀴어 멜로드라마. 찐한 사랑 이야기, 사람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웹툰
<와난> 어서 오세요, 305호에
네이버 연재작 (2008-2011)
<완자> 모두에게 완자가
네이버 연재작 (2008-2011)
모두에게 완자는 10년간 만난 레즈비언 커플의 일상 연애툰입니다. 동성애 커플이지만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로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인데요.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웹툰은 귀여운 그림체로 자연스럽게 동성 커플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또,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커밍아웃하는 모습을 전달하면서 사람들에게 동성연애에 대한 현실을 전달하는데요. 알콩달콩한 일상 연애툰을 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보름> 내 자식의 사생활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봄툰 등 (2018)
내 자식의 사생활이라니. 듣기만 해도 고난이 느껴지는 이 제목의 웹툰은 게이인 아들과, 레즈비언 딸을 둔 부모님들의 고민과 오해, 갈등과 화해를 담은 웹툰입니다.
총 40회 완결로 퀴어가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는 것이 차별점인데요. 커밍아웃과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고민할 현실적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추천해요.
드라마
시맨틱 에러 (2022, 8부작)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BL(Boy’s Love) 드라마로, 컴퓨터 공학과 ‘아싸’ 추상우와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의 캠퍼스 로맨스물입니다. 한국에 BL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들이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매력적입니다. 두근두근한 청춘 연애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시맨틱 에러를 추천해요.
XX+XY (2022, 4부작)
티빙
자라서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면? XX+XY는 남녀 두 개의 성별을 가진 고등학생이 겪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입니다. XX 남성 염색체 XY는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는데요. 실제로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을 인터섹스(Intersex, 간성)라고 합니다. 보통 태어날 적 수술을 통해 부모님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 XX+XY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부모님 아래서 성별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정재이(안현호 분)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담겼어요. 성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나아가는 하이틴 물이 보고 싶다면 XX+XY를 추천해요.
예능
남의 연애 1 (2022)
웨이브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 속에서 동성애 연애 프로그램으로 당당히 출사표를 낸 남의 연애는, 여러 우려와 논란의 목소리를 딛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 첫 방송된 남의 연애는 2023년 시즌 2를 마치고 2024년 시즌 3를 방영 예정이에요.
남의 연애에 출연한 출연진들은 많은 팬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남성동성애자 출연진이 이끌어가는 생생한 썸과 연애의 현장을 목격하고 싶다면 남의 연애를 추천해요.
메리퀴어 (2022)
웨이브
신동엽, 하니 그리고 홍석천이 MC로 나오는 메리퀴어는 남남, 여여, 트랜스젠더 커플의 일상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언뜻 보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담담히 담아낸 커플들의 일상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서로를 사랑해 마지않는 커플들의 꽁냥거림과 귀여움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한편, 또 현실과 제도의 벽에 부딪혀 마음 아픈 장면도 많이 보이는데요. 퀴어 관찰 예능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메리퀴어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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