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DSM 용어대백과
나의 성적지향성은? 26가지 성향해설
성지식백과 | 8minutes
BDSM이란?
BDSM은 결박(Bondage), 훈육(Discipline), 지배(Dominance), 굴복(Submission), 가학(Sadism), 피학(Masochism)을 포괄하는 성적지향성을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BDSM 성적지향성에 대해 표방하는 이들이 많은 흐름에 따라, BDSM을 상징하는 플래그를 지니고 퀴어축제에 참여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돔 Dominant & 섭 Submissive
새디 Sadist & 마조 Masochist
[ 돔 / 섭 ]
지배하려는 욕구가 있는 사람을 도미넌트라 하고, 반대로 지배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사람을 서브미시브라고 한다. 줄여서 돔, 섭이라고 부르는데 앞에 남성을 뜻하는 male, 여성을 뜻하는 female을 붙여 남성인 돔성향자는 멜돔 여성인 섭성향자는 펨섭 이라고 부른다. 돔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상대방을 복종하게 만드는 성향, 섭은 돔의 방식대로 지배받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새디 / 마조 ]
사디스트, 마조히스트의 줄임말로 돔과 섭이 지배, 복종과 같은 정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관계라면 새디, 마조는 육제척인 가학과 피학에 중점을 둔다. 사디스트는 상대를 육체적으로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성향, 마조히스트는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오너 Owner & 펫 Pet
마스터 Master & 슬레이브 Slave
오너&펫 과 마스터&슬레이브 관계는 정신적인 교감과 수직관계가 중요시되는 관계이다.
[ 오너 / 펫 ]
오너는 펫을 소유하고 그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주는 강한 유대감과 교감에 중점을 둔 관계를 뜻한다.
오너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길 바라는 성향 , 펫은 오너에게 소유되어 애정을 받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마스터 / 슬레이브 ]
마스터 성향은 남성은 마스터, 여성은 미스트리스로 지칭된다. 마스터는 상대방의 모든 면을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하고 싶어하며, 슬레이브는 상대방을 섬기고 복종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돔, 섭 관계보다 더 확고하게 수직관계가 유지된다.

대디마미 DaddyMommy & 리틀 Little
보스 Boss & 서번트 Servant
[ 대디 마미 / 리틀 ]
대디, 마미는 상대방을 케어하고 보살피고 싶어하는 성향 , 리틀은 대디 혹은 마미에게 보살핌과 케어를 받길 원하는 성향이다. 리틀의 경우 리틀에이지(little age)를 설정해 자신의 보호자가 자신을 보살피는 방식을 원하는 방식대로 조정하기도 한다.
[ 보스 / 서번트 ]
보스와 서번트는 수직관계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돔, 섭 관계 혹은 슬레이브, 서번트 관계와 결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 관계에서 보스는 자신의 서번트가 자신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알아서 복종하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번트는 이러한 보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고 싶어하는 성향이다.

헌터 Hunter & 프레이 Prey
디그레이더 Degrader & 디그레이디 Degradee
헌터, 프레이와 디그레이더, 디그레이디는 섹슈얼한 상황에서의 관계에 중점을 둔 성향이다.
[ 헌터 / 프레이 ]
헌터는 상대방이 저항하는 모습에 흥분하며 강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 프레이는 상대방이 자신을 거칠게 제압해주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디그레이더 / 디그레이디 ]
디그레이더는 상대방을 부끄러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그 반응을 보는것을 즐기는 성향, 디그레이디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이들은 침대 위의 더티토크와 수치스러운 상황을 즐기곤 한다.

브랫테이머 Brat tamer & 브랫 Brat
리거 Rigger & 로프버니 Ropebunny
[ 브랫테이머 / 브랫 ]
브랫은 수직관계의 윗 사람인 상대방에게 장난을 치고 버릇없게 행동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브랫은 브랫테이머가 자신의 장난에 반응해 자신을 굴복시켜주길 바라며 장난과 반항, 굴복이라는 과정을 즐긴다.
[ 리거 / 로프버니 ]
리거는 상대방을 로프나 수갑 등을 이용해 육체적으로 구속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 로프버니는 구속되어 움지직이지 못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이들은 섹슈얼한 상황에서 묶는 것을 즐기기도 하며, 묶는 행위 자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스팽커 Spanker & 스팽키 Spankee
탑 Top & 바텀 Bottom
[ 스팽커 / 스팽키 ]
스팽커는 때리는 행위를 즐기는 성향, 스팽키는 맞는 행위를 즐기는 성향을 뜻한다. 이들은 케인, 패들, 손 등을 이용해 스팽킹(Spanking) 을 하는 행위를 즐긴다.
[ 탑 / 바텀 ]
탑, 바텀은 일반적으로 성소수자들이 쓰던 용어였으나 현재는 국내 BDSMer들이 자신의 성향을 탑, 바텀으로 표현하고 있다. 탑은 SM관계에서 상위포지션, 바텀은 하위포지션 롤을 수행하는 이들을 통틀어 표현한다.

스위치 Switch 바닐라 Vanila
세이프워드 Safeword
[ 스위치 ]
스위치는 상위포지션(탑)과 하위포지션(바텀)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성향을 뜻한다. 한사람에게 두가지 포지션을 수행하고 싶어할 수도, 한가지 포지션만 수행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 바닐라 ]
SM성향이 없는 일반인을 의미한다. SM성향이 없으면서 성적인 행위가 하고 싶어 BDSMer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을 변바(변태바닐라) 라고 부르며 배척하기도 한다.
[ 세이프워드 ]
플레이 전 위험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의 중단의사를 즉시 전달하는 세이프워드를 설정한다. 누군가가 세이프워드를 외치면, 플레이는 즉각 중단된다. 경고의 의미로 ‘옐로우', 즉시 중단의 의미로 ‘레드' 등의 워딩을 설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당부의 말
BDSM이 가지는 가학과 피학, 수직적 관계와 같은 요소는 과연 그것이 과연 옳은 지향성인지에 대해 의견이 다양하다. BDSM이 과연 안전할 수 있는 관계인가에 대해 딜레마를 겪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요점이다. 2019년 여성이론 통권 제 41호, 박자람이 저술한 학술저널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BDSM적인 섹스(책에서는 킨키섹스라고도 칭한다)에 대한 죄책감을 가져도 되는지,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BDSM은 죄악감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
도미넌트와 서브미시브의 BDSM관계는 섹스 외에 데이트나 일상생활에서까지도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피임과 성병에 대한 안전은 물론이며, 플레이 도중 다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하고, 만일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에 대한 케어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BDSM 관계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면 그것으로 끝내버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연애감정을 베이스로 하지 않은 일회성의 만남일 경우는 더욱 심하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관계들 때문에 BDSMer는 오해받고 음지에 있으며 범죄의 표적이 된다.”
2023년의 지금, BDSM을 성적 지향성으로 표방하는 이들은 분명히 늘어나고 있다. “주인과 노예"라는 롤을 수행하는 이들은 합의하고 시행하는 관계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BDSM은 체벌이나 고문과는 다른 서로를 위한 성적 지향성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섹슈얼 매거진은 디핑과
섹슈얼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디핑
BDSM 용어대백과
나의 성적지향성은? 26가지 성향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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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이란?
BDSM은 결박(Bondage), 훈육(Discipline), 지배(Dominance), 굴복(Submission), 가학(Sadism), 피학(Masochism)을 포괄하는 성적지향성을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BDSM 성적지향성에 대해 표방하는 이들이 많은 흐름에 따라, BDSM을 상징하는 플래그를 지니고 퀴어축제에 참여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돔 Dominant & 섭 Submissive
새디 Sadist & 마조 Masochist
[ 돔 / 섭 ]
지배하려는 욕구가 있는 사람을 도미넌트라 하고, 반대로 지배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사람을 서브미시브라고 한다. 줄여서 돔, 섭이라고 부르는데 앞에 남성을 뜻하는 male, 여성을 뜻하는 female을 붙여 남성인 돔성향자는 멜돔 여성인 섭성향자는 펨섭 이라고 부른다. 돔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상대방을 복종하게 만드는 성향, 섭은 돔의 방식대로 지배받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새디 / 마조 ]
사디스트, 마조히스트의 줄임말로 돔과 섭이 지배, 복종과 같은 정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관계라면 새디, 마조는 육제척인 가학과 피학에 중점을 둔다. 사디스트는 상대를 육체적으로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성향, 마조히스트는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오너 Owner & 펫 Pet
마스터 Master & 슬레이브 Slave
오너&펫 과 마스터&슬레이브 관계는 정신적인 교감과 수직관계가 중요시되는 관계이다.
[ 오너 / 펫 ]
오너는 펫을 소유하고 그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주는 강한 유대감과 교감에 중점을 둔 관계를 뜻한다.
오너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길 바라는 성향 , 펫은 오너에게 소유되어 애정을 받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마스터 / 슬레이브 ]
마스터 성향은 남성은 마스터, 여성은 미스트리스로 지칭된다. 마스터는 상대방의 모든 면을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하고 싶어하며, 슬레이브는 상대방을 섬기고 복종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돔, 섭 관계보다 더 확고하게 수직관계가 유지된다.
대디마미 DaddyMommy & 리틀 Little
보스 Boss & 서번트 Servant
[ 대디 마미 / 리틀 ]
대디, 마미는 상대방을 케어하고 보살피고 싶어하는 성향 , 리틀은 대디 혹은 마미에게 보살핌과 케어를 받길 원하는 성향이다. 리틀의 경우 리틀에이지(little age)를 설정해 자신의 보호자가 자신을 보살피는 방식을 원하는 방식대로 조정하기도 한다.
[ 보스 / 서번트 ]
보스와 서번트는 수직관계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돔, 섭 관계 혹은 슬레이브, 서번트 관계와 결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 관계에서 보스는 자신의 서번트가 자신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알아서 복종하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번트는 이러한 보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고 싶어하는 성향이다.
헌터 Hunter & 프레이 Prey
디그레이더 Degrader & 디그레이디 Degradee
헌터, 프레이와 디그레이더, 디그레이디는 섹슈얼한 상황에서의 관계에 중점을 둔 성향이다.
[ 헌터 / 프레이 ]
헌터는 상대방이 저항하는 모습에 흥분하며 강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 프레이는 상대방이 자신을 거칠게 제압해주기를 원하는 성향이다.
[ 디그레이더 / 디그레이디 ]
디그레이더는 상대방을 부끄러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그 반응을 보는것을 즐기는 성향, 디그레이디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이들은 침대 위의 더티토크와 수치스러운 상황을 즐기곤 한다.
브랫테이머 Brat tamer & 브랫 Brat
리거 Rigger & 로프버니 Ropebunny
[ 브랫테이머 / 브랫 ]
브랫은 수직관계의 윗 사람인 상대방에게 장난을 치고 버릇없게 행동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브랫은 브랫테이머가 자신의 장난에 반응해 자신을 굴복시켜주길 바라며 장난과 반항, 굴복이라는 과정을 즐긴다.
[ 리거 / 로프버니 ]
리거는 상대방을 로프나 수갑 등을 이용해 육체적으로 구속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 로프버니는 구속되어 움지직이지 못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다. 이들은 섹슈얼한 상황에서 묶는 것을 즐기기도 하며, 묶는 행위 자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스팽커 Spanker & 스팽키 Spankee
탑 Top & 바텀 Bottom
[ 스팽커 / 스팽키 ]
스팽커는 때리는 행위를 즐기는 성향, 스팽키는 맞는 행위를 즐기는 성향을 뜻한다. 이들은 케인, 패들, 손 등을 이용해 스팽킹(Spanking) 을 하는 행위를 즐긴다.
[ 탑 / 바텀 ]
탑, 바텀은 일반적으로 성소수자들이 쓰던 용어였으나 현재는 국내 BDSMer들이 자신의 성향을 탑, 바텀으로 표현하고 있다. 탑은 SM관계에서 상위포지션, 바텀은 하위포지션 롤을 수행하는 이들을 통틀어 표현한다.
스위치 Switch 바닐라 Vanila
세이프워드 Safeword
[ 스위치 ]
스위치는 상위포지션(탑)과 하위포지션(바텀)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성향을 뜻한다. 한사람에게 두가지 포지션을 수행하고 싶어할 수도, 한가지 포지션만 수행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 바닐라 ]
SM성향이 없는 일반인을 의미한다. SM성향이 없으면서 성적인 행위가 하고 싶어 BDSMer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을 변바(변태바닐라) 라고 부르며 배척하기도 한다.
[ 세이프워드 ]
플레이 전 위험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의 중단의사를 즉시 전달하는 세이프워드를 설정한다. 누군가가 세이프워드를 외치면, 플레이는 즉각 중단된다. 경고의 의미로 ‘옐로우', 즉시 중단의 의미로 ‘레드' 등의 워딩을 설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당부의 말
BDSM이 가지는 가학과 피학, 수직적 관계와 같은 요소는 과연 그것이 과연 옳은 지향성인지에 대해 의견이 다양하다. BDSM이 과연 안전할 수 있는 관계인가에 대해 딜레마를 겪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요점이다. 2019년 여성이론 통권 제 41호, 박자람이 저술한 학술저널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BDSM적인 섹스(책에서는 킨키섹스라고도 칭한다)에 대한 죄책감을 가져도 되는지,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BDSM은 죄악감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
도미넌트와 서브미시브의 BDSM관계는 섹스 외에 데이트나 일상생활에서까지도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피임과 성병에 대한 안전은 물론이며, 플레이 도중 다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하고, 만일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에 대한 케어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BDSM 관계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면 그것으로 끝내버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연애감정을 베이스로 하지 않은 일회성의 만남일 경우는 더욱 심하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관계들 때문에 BDSMer는 오해받고 음지에 있으며 범죄의 표적이 된다.”
2023년의 지금, BDSM을 성적 지향성으로 표방하는 이들은 분명히 늘어나고 있다. “주인과 노예"라는 롤을 수행하는 이들은 합의하고 시행하는 관계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BDSM은 체벌이나 고문과는 다른 서로를 위한 성적 지향성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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